반응형 한국 최초의 신앙 공동체 탄생1 한국 최초의 신앙 공동체 탄생 보통 한 나라에 천주교가 뿌리내리는 과정을 떠올리면, 사제가 먼저 들어와 성당을 세우고 신자들을 모으는 모습을 그리게 됩니다. 그런데 한국의 경우는 순서가 완전히 거꾸로였습니다. 사제 한 명 없이, 오직 평신도들의 자발적인 노력만으로 신앙 공동체가 만들어졌으니까요. 그 첫 출발점이 바로 명례방 공동체입니다. 이 이야기를 알고 나면 한국 천주교회가 왜 그토록 특별하게 평가받는지 자연스럽게 이해가 됩니다.때는 1784년, 이승훈이 베이징에서 세례를 받고 조선으로 돌아오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그는 함께 서학을 공부하던 이벽, 정약전, 정약용 형제 등에게 세례를 베풀었고, 이들은 곧 신앙을 나눌 공간을 필요로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역관 출신 신자였던 김범우가 자신의 집을 내어주면서, 오늘날 서울.. 2026. 8. 1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