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성 베드로 클라베르1 성 베드로 클라베르 - 노예들의 수호성인, 어둠 속에 빛을 밝히다 카르타헤나 항구에 도착한 지옥의 배17세기 초, 콜롬비아의 카르타헤나 항구에는 매년 수천 명의 아프리카 흑인 노예들을 실은 배가 도착했어요. 배 안은 말 그대로 지옥이었죠. 좁은 공간에 쇠사슬로 묶인 채 몇 달간 항해하면서 많은 이들이 질병과 굶주림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살아남은 사람들도 심각한 영양실조와 질병에 시달렸고,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은 완전히 짓밟힌 상태였어요. 당시 유럽 열강들은 아메리카 대륙의 광산과 농장에서 일할 노동력이 필요했고, 아프리카에서 강제로 끌려온 흑인들은 단순한 '물건'으로 취급받았습니다. 이런 비인간적인 노예무역이 가장 활발했던 곳 중 하나가 바로 카르타헤나였죠.이 암울한 현장에 한 예수회 사제가 있었어요. 바로 성 베드로 클라베르 신부님입니다. 1610년 스페인 카탈루냐에.. 2026. 4.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