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양 떼를 두고 떠나지 않은 목자1 앵베르 주교와 한국 교회, 양 떼를 두고 떠나지 않은 목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 천주교회의 두 번째 교구장이었던 로랑 마리 조셉 앵베르 주교님 이야기를 풀어 볼게요. 한국 이름은 범세형이고, 세례명은 라우렌시오입니다. 이름이 낯설게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 1839년 기해박해라는 큰 시련 속에서 신자들 곁을 끝까지 지킨 분이라서 한국 교회사에서 빼놓을 수 없어요. 세계사의 흐름과 함께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1. 조선교구의 설정과 파리외방전교회 앞서 주문모 신부님이 순교한 뒤 조선 교회는 약 30년 넘게 사제 없이 버텨야 했습니다. 신자들은 베이징 교구에 거듭 편지를 보내 사제를 보내 달라고 간청했어요. 그 간절함이 로마에 닿아 1831년 교황 그레고리오 16세께서 조선을 독립된 교구로 세우셨고, 선교는 프랑스의 파리외방전교회가 맡게 됩니다. 파리외방전교회는 .. 2026. 10. 16. 이전 1 다음 반응형